게임스탑 - 그리고 로빈후드

 개인적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어서 미국 소식에도 귀를 기울이며 투자를 공부하고 있는데요.  약간의 국내 주식도 투자하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공매도 뉴스도 눈여겨보고 있죠.

 

 

공매도에 관한 논란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진행 중으로 보이네요. 바로 비트코인 못지않게 변동이 심했던 '게임스탑 (Game Stop)' 때문인데요. 이번사건은 국내에서도 진행중인 공매도 사건을 어떻게 바라볼지 좋은 예시가 될수 있을거 같습니다. 

 

 

게임스탑에 관하여

게임스탑 gamestop은 미국의 비디오 게임 판매점인데요. 비디오 게임은 쉽게 말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ms 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같은 게임기를 말합니다.

 

국내에는 비디오 게임 유저보다는 PC, 스마트폰 게임 유저 풀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런 오프라인 비디오 게임 판매점이 많지는 않죠. 예전에는 용산등지에 모여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온라인 위주로 거래가 되는 거 같습니다.

 

GME 잠잠해져버린 게임스탑...

 

여하튼 게임 스탑은 북미뿐 아니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덴마크등 전세계 6700개 점포를 전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잔잔하던 게임스탑 주식이 갑자기 1월에 1500% 이상 오르게되는 사건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지금도 하루에 60프로 이상 하락을 보여주며 엄청난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네요.

 

개인 vs 기관

이 사건의 시작은 레딧 reddit이라는 외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발단이 됩니다. 미국의 개미들이 게임스탑에 공매도를 날리려는 기관에 반기를 들고일어난 사건인데요. 해지펀드 시타델에서 게임스탑에 공매도를 한다는 첩보를 듣고 개미들이 게임스탑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하는데요.

 

 

동학 개미 운동처럼 미국 개미들이 십시일반 게임스탑을 매수하기 시작하였고 결국에는 해지펀드는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되었죠.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니고 미국의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에서 게임 스탑 같은 공매도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 주식들을 매수를 불가능하게 하면서 큰 사건이 터지게 됩니다.

 

개인 매수를 막으면서 급등했던 게임스탑이 급락, 급등을 반복하다 지금은 잠잠해진 것 같네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기관 vs 개인의 갈등이 표면으로 나온 사건이 아니었나 싶네요.